대한민국 대표 톱모델 한혜진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후배 주우재와의 특별한 관계를 공개했습니다.
27일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한혜진은 옥탑방 손님으로 출연해 모델계 후배이자 7년간 연애 프로그램 MC로 호흡을 맞춰온 주우재와의 독특한 선후배 관계를 드러냈습니다.
한혜진은 주우재와의 관계에 대해 "우재가 몇 년째 번호를 안 알려줘서 연락을 안 한다. 이런 애 처음 봤다"라고 폭로해 모든 출연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무려 7년간 연애 프로그램에서 함께 MC를 맡아온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연락처조차 모르는 쿨한 관계였던 것입니다.
주우재는 한혜진과의 재회에 평소와 달리 유독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주우재의 모습을 본 옥탑방 멤버들은 "사심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며 핑크빛 몰이를 시작했습니다.
한혜진이 "우재는 잘생기고 키 크고, 최고의 남자다"라고 장점을 나열하자, 주우재는 갑작스러운 대선배의 칭찬에 "갑자기?"라며 당황하며 얼굴이 새빨개져 현장 분위기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긴장이 풀린 주우재는 곧 특유의 깐족거리는 모드로 돌아가 선배 한혜진을 자극했습니다. 한혜진이 최악의 이별담을 털어놓자, 주우재는 "누군지 알겠다"며 한 마디씩 거들었고, 급기야 "누나 이것보다 더 센 거 있지 않냐"며 부추겼습니다. 이에 한혜진은 "촬영 끝나면 이따 남아라"며 집합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모델 대선배의 불호령에 완전히 제압당한 주우재가 다시 홍당무가 되자, 김숙은 "우재 얼굴이 자꾸 빨개져"라며 '능글 만렙'에서 '뚝딱이 후배'로 변해버린 주우재의 모습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두 사람의 웬수와 우정을 넘나드는 독특한 선후배 케미는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