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대한항공, 12월부터 '코트룸' 서비스 재개..."더운 나라 여행갈 때 겨울 외투 맡기고 가세요"

대한항공이 겨울철 승객 편의를 위한 코트룸 서비스를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2005년부터 매년 겨울철마다 제공해온 대표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온화한 지역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의 무거운 겨울 외투 보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부산김해공항에서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소지 승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 대한항공


서비스 이용 조건을 살펴보면, 승객 1인당 외투 1벌을 접수일 포함 최대 5일간 무료로 보관받을 수 있습니다.


5일 초과 시에는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하루당 2,500원, 부산김해공항은 하루당 4,000원의 추가 보관료가 발생합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은 추가 보관료를 현금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받습니다. 1일당 350마일을 사용하면 되며,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의 스카이패스-마일리지 사용-부가서비스 메뉴에서 바우처를 발급받아 이용하면 됩니다.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탑승수속을 마친 후 제2여객터미널 3층 1번 게이트 옆 '택배·보관·포장' 구역 내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제시하고 외투를 맡기면 됩니다.


보관된 외투는 1층 1번 게이트 옆 한진택배 매장에서 보관증을 보여주고 찾을 수 있으며, 승객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됩니다.


사진 제공 = 대한항공


부산김해공항 출발 승객들은 탑승수속 후 국제선 청사 3층 짐캐리 수하물 보관소에서 탑승권 제시 후 외투를 위탁할 수 있습니다.


보관된 외투 수령도 같은 장소에서 보관증 제시 후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대한항공은 약 20년간 겨울철 온화한 지역 여행객들을 위해 코트룸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며 고객 편의성 향상에 힘써왔습니다.


올해도 의류 관리 전문 업체에 위탁하여 승객들의 외투가 오염이나 변형 없이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