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엄마"... 9살 때 어머니 잃은 구성환이 이주승 어머니에게 전한 한마디, 시청자 울렸다

배우 구성환이 이주승의 어머니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24일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구성환의 일상을 담은 예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반려견 꽃분이와의 공원 데이트부터 이주승 어머니와의 따뜻한 만남까지 구성환의 힐링 데이가 담겼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구성환은 반려견 꽃분이를 목욕시킨 후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YouTube 'MBCentertainment'


공원에서 다른 강아지를 만난 구성환은 다정하게 뽀뽀를 해주며 애정을 표현했고, 이를 지켜본 꽃분이가 서운한 듯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이를 눈치챈 구성환은 즉시 꽃분이를 끌어안으며 "예쁘게 생긴 강아지가..."라고 달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구성환은 이주승의 어머니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랜 시간 구성환을 아껴온 이주승의 어머니는 이날도 김장조끼를 선물로 준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구성환은 "색깔이 예쁘다"며 바로 착용한 뒤 "엄마, 진짜 고마워요"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이주승의 어머니는 구성환을 보며 "자세히 봐라, 성환이 엄청 귀엽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눈만 어떻게 하면 넌 다 어울린다"는 직설적인 조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YouTube 'MBCentertainment'


구성환은 지난 2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9세(초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를 위암으로 잃은 가슴 아픈 과거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구성환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가 위암 말기로 돌아가셨다"며 "너무 이른 이별을 맞이했고 4년간 병실에서 계셨다. 그게 어린 나이에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엄마가 아프셔서 항상 호스를 차고 계셨다. 남들 다 즐길 때 왜 병원에서만 계시지 싶었다"며 당시의 아픈 기억을 전했습니다.


구성환은 "그걸 보면서 느낀 게 그 어린 나이에도 내가 없어지는구나. 사람이란 존재가 내일도 사라질 수 있구나. 엄마를 보면서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개인사를 고려할 때, 구성환이 이주승의 어머니에게 보이는 각별한 애정과 '엄마'라는 호칭 사용은 더욱 의미 깊게 다가옵니다. 


오랜 시간 자신을 챙겨준 이주승 어머니에 대한 진심 어린 고마움이 자연스럽게 표현된 것으로 보입니다.


구성환의 일상이 담긴 '나 혼자 산다'는 오는 28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