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걸그룹' 결성하더니 첫 무대까지 선 백지영 딸... 엄마는 결국 눈물 터졌다

가수 백지영의 딸 하임이 생애 첫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습니다. 23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하임의 특별한 무대 데뷔가 공개되었습니다.


정석원과 하임은 백지영의 부산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백지영이 리허설을 진행하는 동안 정석원은 딸 하임과 함께 부산 여행을 만끽했습니다. 


두 사람은 백지영을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했는데, 하임은 백지영이 화장실에 간 사이 엄마만을 위한 케이크를 직접 꾸며 정성을 보였습니다.


YouTube '백지영 Baek Z Young'


정석원은 하임이 케이크를 준비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 백지영과 함께 공연장을 둘러봤습니다. 2년 만에 콘서트를 앞둔 백지영은 "1년 건너 뛰었다고 떨린다"며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제작진이 "공연 보시는 느낌이 어떠냐"고 묻자, 정석원은 백지영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석원은 "이번에는 연습을 같이 해봐서 느낌이 많이 새롭더라. 공연을 막상 보면 제가 그냥 TV에서 보는 느낌인데 공연 연습하면서 보면서 노래 부르면서 춤추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대단하다. 이제 쳐다도 못 보는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케이크 전달을 마친 후 정석원과 하임은 백지영의 공연을 함께 관람했습니다. 


공연 막바지에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물을 보인 백지영은 "제 딸이랑 남편이 와있다. 인사를 시켜드리고 싶다"며 정석원과 딸 하임을 무대로 불렀습니다.


YouTube '백지영 Baek Z Young'


하임은 생애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엄마의 팬들과 만났습니다. 하임은 수줍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고, 팬들은 하임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 한편, 하임은 이미 친구들과 걸그룹을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석원은 하임이 친구들과 '킥백'이라는 걸그룹을 만들었다며 "하임이는 베키다. 매니저도 있다. 그래서 곡을 하나 달라더라. 엄마한테 만들어달라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