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쯔양이 가수 비로부터 받은 따뜻한 관심과 위로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업로드된 '쯔양과 비가 오마카세에 간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쯔양은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대화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비는 쯔양을 소개하면서 "남해·동해·서해의 복어를 다 잡아와도 이 친구 배를 못 채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지만, 동시에 "정말 맛있는 걸 대접해주고 싶었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쯔양이 나타나자 비는 "예뻐졌다.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쯔양은 "서른이라 그런가, 마음이 편해서 그런가"라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습니다.
쯔양 또한 "더 잘생겨지셨다. 살이 빠지신 것 같다"고 응답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두 사람은 복어 오마카세를 함께 맛보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비는 맛있게 식사하는 쯔양을 바라보며 "너 정말 귀엽다. 시집 제발 잘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쯔양이 "저 결혼하면 결혼식 오실 거예요?"라고 되묻자 비는 "당연한 거 아니냐. 결혼할 남자도 내게 보여줘야 한다"며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만취 시킨 다음 '우리 집 가서 한 잔 더 하자'고 할 거다"라며 유쾌한 농담을 던졌습니다.
쯔양은 자신이 어려운 시기를 보낼 때 비가 먼저 연락을 건네준 것에 대해 특별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쯔양은 "제가 너무 힘들 때 연락을 주셨다.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그거 별거 아니다'라고 해주신 게 너무 좋았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또한 "비 선배님도 '나도 그랬는데~'라고 말해주셔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래서 정말 감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쯔양은 "저를 대접해주려고 오늘 이렇게 귀한 곳에 데려와주신 것 같다"며 악수를 청하며 재차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비는 쑥스러워하면서도 "만족해서 다행이다"라고 응답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한편 쯔양은 지난해 7월 전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A씨로부터 4년간 폭행 협박, 40억 갈취 등의 피해를 당했으며, A씨의 강요로 유흥업소에서도 일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또한 구제역과 주작감별사 등 일명 사이버렉카 연합이 2023년 2월 이 사실을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협박해 5,500만 원을 갈취했다며 구제역에게 1억 원, 주작감별사에게 5,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