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오른쪽 눈 망막 터져 보름간 안 보여"... 선우용여, 뇌경색 투병 당시 시절 고백했다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뇌경색으로 인한 시력 상실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19일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공개된 'SNS화제 천재견 토리가 주인보다 선우용여 말만 듣게 된 이유는? (+훈육의 달인, 원샷한솔)'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시각장애인 유튜버 김한솔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선우용여는 자신의 과거 건강 문제에 대해 "나도 오른쪽 망막이 터져서 오른쪽이 안 보였었다"라며 뇌경색으로 인한 시력 장애를 겪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YouTube '순풍 선우용여'


그는 "보름 동안 안 보였다. 그때 정말 실망이 되더라. 안 보이면 어떡하지 싶었다"라고 당시의 절망감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선우용여는 "수술하고 좋아졌지만 안 보이는 사람의 심정을 느낀다"라며 시각장애인들의 어려움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현했습니다.


김한솔은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처음에는 안 보였을 때 '어떻게 사냐' 생각이 너무 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안 보이지만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해야겠다 싶었다"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변화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YouTube '순풍 선우용여'


김한솔은 "최근에는 토리랑 달리기 대회에 나가서 1등을 했다"라고 자신의 성취를 자랑스럽게 소개했습니다.


김한솔은 18살 때부터 시력을 잃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선우용여에 대해 "선생님 '순풍 산부인과'랑 '세바퀴' 얼굴 기억이 난다"라며 과거 방송에서의 모습을 기억한다고 전했습니다.


김한솔은 "목소리만 들었을 때는 똑같다. 80살이 넘으신 줄 몰랐다"라고 덧붙이며 선우용여의 변함없는 목소리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