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안세영,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의 여유... "공 다 느리게 보여"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94%라는 경이로운 승률을 기록하며 세계 최강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는 수치로 평가됩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현재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안세영은 "요즘은 부상도 많이 없어지기도 해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고 컨디션일 때의 느낌을 묻는 질문에는 "좀 잘 될 때 보이면 공이 다 느리게 보이고"라고 답해 세계 1위만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지를 설명했습니다.


안세영의 뛰어난 기량 유지 비결은 극한의 자기 관리에 있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납 조끼를 착용하고 모래사장에서 뛰는 고강도 훈련을 병행하고 있으며, 식단 관리 역시 철저합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안세영은 튀김을 1년 가까이 먹지 않았다고 밝혀 프로 선수로서의 엄격한 자기 통제력을 보여줬습니다.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는 원동력에 대해서는 "동기 부여가 생겨서 좀 잘하게 되는 것 같다"며 "세계 랭킹 1위라는 위치에서 어느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설레고 기대되는 게 좀 더 큰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최고의 자리에서 느끼는 책임감과 동시에 더 큰 도전 의식을 보여주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네이버 TV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