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WINNER)의 리더 강승윤이 군 복무 시절 간부들로부터 직업군인 제의를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9일 강승윤은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군 생활 당시의 특별한 경험담을 털어놨습니다.
'특급전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모범적인 군 생활을 보낸 강승윤은 "진심으로 간부님들께서 말뚝을 박아 보는 게 어떻겠냐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며 "잠깐 고민을 했다. 적성에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강승윤은 지난해 12월 육군 제6보병사단에서 만기 전역했습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그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우수장병상을 비롯해 제32회 대통령상 타기 전국 고전 읽기 백일장 대회, 제20회 전국 청소년 독서 감상문 발표대회 우수 장병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상병과 병장 모두 조기 진급을 달성했으며, 특급전사, 이발병, 또래 상담병, 분대장 등 다양한 보직을 맡아 활동했습니다.
강승윤은 "훈련병 때는 제가 원래 조교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과목을 다 우수하게 수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DJ 박명수가 "속된 말로 짱박지 그랬나"라고 농담을 던지자, 강승윤은 "정말 열심히 했다"며 자신의 성실한 군 생활을 강조했습니다.
박명수는 "우수 모범 연예인이다. 사격도 백발백중이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편 강승윤은 지난 3일 솔로 정규 2집 'PAGE 2'를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타이틀곡 'ME (美)'를 포함한 13개 트랙 모두를 직접 프로듀싱했으며, 작사·작곡은 물론 비주얼 디렉팅과 프로모션 기획까지 신보 제작 과정 전반을 직접 진두지휘했습니다.
약 4년 만의 솔로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강승윤은 오는 12월 24일과 25일 고향인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광주, 서울 등 국내 5개 도시와 오사카, 도쿄 등 일본 2개 도시에서 'PASSAGE #2 CONCERT TOUR' 투어를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