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미자가 자신의 극단적인 다이어트 경험을 공개하며 건강한 체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19일 미자는 자신의 다이어트 여정을 솔직하게 공개하면서 과도한 다이어트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현재 키 170cm, 몸무게 48kg의 슬림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는 미자는 과거 자신의 모습에 대해 "어릴 때부터 라면 4봉지 먹는 대식가였다"며 "고3 때 80kg을 훌쩍 넘을 정도로 거대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미자는 아나운서 준비 과정에서 체중 감량에 대한 강박이 시작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 지원자들의 체격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이후에 거식증 걸리는 법까지 따라하며 다이어트에 몰입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왔습니다. 미자는 "결과는 끊임없는 폭식과 자책이었다"며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지하철에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었다"고 충격적인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그때 내 혈압 수치는 30. 살아있는 시체 수준이라며 의사가 곧 죽을 수도 있다고 했다"며 생명이 위험했던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이러한 위험한 경험을 통해 미자는 다이어트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꾸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깨달은 점이 살은 다시 빼면 되지만 건강을 잃으면 끝이다라는 것"이라며 "이후 다이어트 방식을 바꿨다. 천천히 내 몸을 챙기는 쪽으로.. 강박을 내려두니 폭식이 사라졌다. 급하게 빼는 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자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다이어트 관련 질문들에 답하며 건전한 체중 관리법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요즘에도 한약이나 원푸드 등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건강을 잃어가는 분들이 많더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미자는 "빨리 빼는 극단적인 방법은 100이면 100! 폭식이 터지고 건강까지 다 잃더라"며 급속한 체중 감량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20년간의 다이어트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빠른 길= 가장 느린 길'입니다. 빠른 길보다는 '바른 길로 가셔서' 건강과 아름다움 지키시길 바랄게요"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