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임수향, 금수저 맞았다... "어릴 때 좀 부자, 뷔페집 딸"

배우 임수향이 자신을 둘러싼 금수저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선 가운데, 17일 방송된 MBC '남극의 셰프'에서 그의 가족 배경이 재조명되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임수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에 "잠깐 쉬어가도 괜찮잖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임수향은 중·고교 시절 착용했던 블루마린 패딩을 선보이며 "어릴 때 집이 좀 부자였거든. 엄마가 이런 거 사줬다"고 언급했습니다.


Youtube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


이후 임수향이 슈퍼카를 이용해 외출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임수향 금수저설'이 급속도로 확산됐습니다.


이에 대해 임수향은 "'허세다'라고 한 제 말이 와전돼서 갑자기 제가 페라리·람보르기니를 타는 재벌처럼 되더라"며 당황스러웠던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임수향은 이어 "어릴 때 유복했던 건 맞지만, 데뷔 후 부모님 사업이 기울고 아버지 건강까지 안 좋아지면서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한 지 10년이 넘었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부모님 역시 사실과 다르게 재력가처럼 비춰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 '남극의 셰프'


한편 17일 방송된 MBC '남극의 셰프'에서는 임수향의 과거 가족사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됐습니다.


남극 세종기지에서 백종원, 수호, 채종협과 함께 음식 평가를 진행하던 중, 임수향은 뛰어난 미각 감각을 보여줬습니다.


이때 백종원이 "수향 씨는 원래 맛의 엘리트코스 아니냐"고 묻자, 임수향은 솔직하게 자신이 뷔페집 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음식 맛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모님이 부산에서 뷔페 식당을 운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역시 금수저 맞네"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Instagram 'hellopapa11'


하지만 임수향은 과거 "과거 잠깐 유복했을 뿐, 이후엔 내가 생계를 책임졌다"고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며 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를 구했습니다.


현재 임수향은 번아웃 극복 과정과 집정리, 라이프 리셋 여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