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아바타: 불과 재'가 새로운 판도라 세계관을 담은 스틸 이미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7일 '아바타: 불과 재'의 확장된 세계관 스틸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스틸컷 이미지들은 이번 작품이 선사할 압도적인 스케일과 시각적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무한히 펼쳐진 하늘과 광활한 바다, 그리고 대지 곳곳에서 이전보다 더욱 웅장하고 새로워진 판도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늘을 유영하듯 떠다니는 신비로운 크리처와 물의 부족과 공존하는 툴쿤 무리의 장면은 '아바타' 시리즈만의 독창적이고 경이로운 생명체들이 다시 한번 등장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특히 최첨단 전함들이 바다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은 나비족과 인간 사이의 갈등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장남 네테이얌이 사망한 후 깊은 슬픔에 잠긴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나타나면서 시작됩니다.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큰 위기를 다룬 이 작품은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 기존 시리즈에서 사랑받았던 배우들이 재출연하며, 우나 채플린, 데이빗 듈리스 등이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합니다.
2009년 첫 작품 '아바타'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글로벌 흥행 수익 29억 2,371만달러(한화 약 4조 551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를 16년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역시 국내 1,080만 관객을 동원하고 글로벌 흥행 수익 23억 2,025만 달러(한화 약 3조 2,181억 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세 번째 작품은 이전 시리즈의 푸른 숲과 신비로운 바다를 뛰어넘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판도라의 세계관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아바타: 불과 재'는 이전 시리즈보다 묵직할 수 있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영광스럽고 웅장한 모험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바타: 불과 재'는 12월 17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