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사회주의 헌법 개정 가능성을 우려하며 범우파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16일 장 대표는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정권이 할 수 있는 마지막은 헌법을 개정해 사회주의 헌법으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회주의 헌법으로 바뀌면 대한민국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저희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범우파 연대의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그는 "우파 시민이 총단결·총공세를 하지 않으면 내년 선거가 쉬운 선거가 아니다"라며 "이재명 정권이 가려는 체제 전복, 사회주의 독재체제를 막기 위해 연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 명분이라면 다 함께 모일 수 있다"며 보수진영의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현 정부와의 협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장 대표는 "지금 이재명 정권과 협치나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단언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협력할 야당, 협상·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당 지지율 정체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비교적 여유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흡족하지는 않지만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처럼 횡보하다가 조금씩 상승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다 보면 연말이 지나 내년에 상승할 수 있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한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