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못생겨서 열받는데 헤어도 별로"... 장윤주, 악플 읽다가 눈물

모델 출신 배우 장윤주가 자신에게 달린 악성 댓글을 직접 읽으며 솔직한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장윤주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장윤주, 댓글 읽고 운 사연은? 부세미 비하인드 대공개(더듬이 헤어, 캐스팅 비하인드, 악역 도전..)'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에서 악역 가선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윤주가 시청자들의 댓글에 직접 답변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Youtube '윤쥬르 YOONJOUR 장윤주'


제작진은 댓글의 구성에 대해 "선플의 비율이 8이고 악플이 2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윤주는 영상 초반부터 "못생겼는데 매력있다"는 애매한 댓글을 접하며 당황스러워했습니다. 그는 "난 내 얼굴 좋아하는데..내가 못 생겼느냐"고 반문하며 혼란스러운 기색을 보였습니다.


"윤주님 연기 살살해요. 연기자들도 먹고 살아야지"라는 댓글에 대해서는 "나도 먹고 살아야한다"고 유머러스하게 응답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또 장윤주는 드라마에서 화제가 된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대한 지적에는 "이 머리의 포인트는 조금 떠 있어야한다. 이 머리 한가닥에서 초능력이 나온다"고 설명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들이 이어지자 장윤주는 더욱 당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델인데 연기가 되는 느낌. 못 생겨서 열 받는데 헤어스타일까지 킹 받는다. 신은 참 공평한듯"이라는 댓글에 대해서는 "내가 아직도 '못친소'에 초대받을 거라고 생각하느냐. 그건 옛날이다. 그리고 난 단 한번도 못생긴 적이 없었다"고 자신감 넘치는 답변을 했습니다.


Youtube '윤쥬르 YOONJOUR 장윤주'


캐스팅에 대한 비판적 의견에도 장윤주는 단호하게 대응했습니다. 미스캐스팅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는 "자꾸 나한테 미스캐스팅이라는 얘기들을 하는데, 너희가 캐스팅 디렉터냐. 나 감독님이 픽한 사람이다"라고 자부심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영상 말미에서 장윤주는 "갑자기 악플을 읽고 눈물이 났다"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강인한 모습 뒤에 숨겨진 상처받은 마음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