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표예진 "'모범택시' 배우들과 이젠 형제 사이(?)... 애드리브도 척척 받아"

배우 표예진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3' 출연진들과의 특별한 케미를 공개했습니다. 5년간 함께한 배우들과는 어떤 애드리브도 자연스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온라인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 '현아가 쿵 하면 예진이가 짝한다며? 존잼케미 남기고 간 예진이 보러 오세요 l EP.31 l 표예진'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표예진은 게스트로 출연해 조현아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표예진은 '모범택시3'의 촬영 분위기에 대해 "엄청 좋다"며 "저는 시즌제 드라마를 처음 해봤는데 이제 한 5년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YouTube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이어 "배우들끼리 5년 째 호흡을 하고 있으니까 이제는 사실 리허설도 잘 안한다"며 갑자기 툭툭 튀어나오는 애드리브를 뭘 해도 서로 다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래서 다 같이 촬영하는 게 엄청 재밌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현아가 "이쁨을 많이 받을 것 같은데?"라고 묻자, 표예진은 "저는 그냥 형제다"라며 5년간 함께하며 성별을 초월한 돈독한 관계가 형성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표예진은 동료 배우들과의 관계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5년째 되다 보니까 오빠들이 저를 되게 많이 놀린다"며 "'얘도 처음엔 안 그랬는데 예진이가 드세졌어' 그런다"고 전했습니다.


YouTube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그는 "그러면 저는 또 배유람 오빠를 쥐 잡듯이 잡고 오빠들이 이 오빠를 쥐 잡듯이 잡고는 한다"며 대본 밖에서도 티키타카와 재미가 가득한 찐친 케미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드라마 촬영과 관련된 개인적인 관리법에 대한 질문에 표예진은 "관리는 늘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왜냐면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그리고 일을 길게 쉬는 타이밍은 잘 없으니까"라며 꾸준한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표예진은 과거 1년간 휴식기를 가졌던 경험도 공개했습니다. "한 번 쉬어봤더니 그걸 되돌리기가 힘들더라"며 "제일 길게 쉰 게 1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YouTube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그는 "너무 막연한 게 힘들더라. 언제 내가 무슨 일을 할지 모르는 상태로 맨날 기다리고 있는 거다"라며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표예진은 "1년이 지나보니까 그 1년을 쉬고 만난 게 '모범택시'다"라며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1년이 힘들었지만 '내가 한 게 쌓이는구나' 그거를 처음 느껴서 '그동안 노력해 온 시간이 없어진 게 아니구나' 기다리는 법을 알게 됐다"며 그 시간이 많은 배움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SBS 드라마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11월 21일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