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비주얼과 대담한 스타일로 전 세계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할리우드 셀럽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이 최근 K-뷰티 제품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킴 카다시안은 최근 프랑스와 영국에서 열린 드라마 '올즈페어: 여신의 재판(All's Fair)'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그는 특유의 럭셔리함과 우아함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 '파리 글램(Paris Glam)' 메이크업 룩으로 등장해 전 세계 뷰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강한 조명 아래서도 모공이나 요철 없이 매끈하게 표현된 피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높아진 관심 속에 그의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 아리엘 테하다(Ariel Tejada)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사용한 제품 리스트를 쿨하게 공개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리스트에 한국 K-뷰티 브랜드 바닐라코의 제품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바로 바닐라코의 베스트셀러인 '클린 잇 제로 클렌징 밤'과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입니다.
테하다의 영상에서 바닐라코의 'B' 로고가 새겨진 쿠션 제품과 핑크 컬러의 클렌징 밤 용기를 포착한 국내 누리꾼들은 "와, 바닐라코가 여기서 나오네"라며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테하다는 "바닐라코의 클린 잇 제로 클렌징 밤이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주어 메이크업 전부터 빛나는 스킨을 완성해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커버리셔서 얼티밋 화이트 쿠션에 대해서는 ""지속력이 좋고 블러 처리한 듯 피부를 매끄럽게 표현해 준다"라고 소개했습니다.
클린 잇 제로 클렌징 밤은 바닐라코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피부 온도에서 부드럽게 녹는 오일 밤 포뮬러가 특징입니다. 워터프루프 메이크업까지 자극 없이 지워지는 동시에, 세안 후에도 촉촉함을 유지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판매 1위 클렌징 밤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2025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는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글로벌 흥행을 입증했습니다.
최근에는 피부 타입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도 출시한 상태입니다.
킴 카다시안이 사용한 또 다른 제품인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은 빈틈없이 밀착되는 베이스 표현이 강점입니다. 다양한 피부 톤에 맞는 10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으며, 누적 판매량 400만 개를 돌파하며 바닐라코의 대표 베이스 제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제품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킴 카다시안의 메이크업 제품 리스트에 등장한 이후 두 제품 모두 해외 뷰티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셀럽의 선택이 다시 한번 K-뷰티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한국 화장품 쇼핑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K-뷰티가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넓혀가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