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500점 만점에 400점 넘었다"... '홍대 공대' 주우재가 밝힌 수능 가채점 순간

모델 주우재가 자신의 수능 성적을 공개하며 당시의 생생한 기억을 전했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주우재는 수능에 대한 추억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이날은 마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날이어서 출연진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수능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주우재는 "수능만 바라보고 살다가 수능이 끝나니 아무것도 안 하고 허공만 보고 있어도 행복했다"며 시험 직후의 해방감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친구들을 만나 시내 나가서 그냥 걸었다. 쌀쌀한 기운에 그냥 걸어도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 배시시 웃음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MBC ‘구해줘! 홈즈’


박나래가 "수능이 끝난 다음에 채점도 하나"라고 묻자, 주우재는 가채점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집에 가니 집이 따뜻했다. 엄마가 '잘 봤냐'라며 긴장하며 물었던 게 기억난다"며 어머니와의 따뜻한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는 "따뜻한 분위기 속 앉아서 바로 가채점을 했다. 수험표 뒷면에 적어온 답을 맞혀 보는 거다"라며 가채점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500점 만점에 400점이 넘었다. 400점이 넘었다고 말하니 엄마가 울었다"라고 밝혀 당시 우수한 성적을 거뒀음을 알렸습니다.



MBC ‘구해줘! 홈즈’


주우재는 이후 홍익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했지만 연예계 활동을 위해 중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그는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