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커피·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백미당이 전남 영암군과 손을 잡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에 나섰습니다.
백미당은 14일 영암군과 '영암 고구마'를 활용한 메뉴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영암 고구마를 활용한 신제품들이 전국 매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영암 고구마는 황토밭에서 재배되어 높은 당도와 촉촉한 식감으로 유명한 영암의 대표 농산물입니다.
백미당은 이러한 영암 고구마의 특성을 살려 현대적 감각의 디저트와 베이커리 메뉴로 재탄생시켜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소비 패턴을 제시하고 로컬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지난 13일 영암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와 민준연 백미당아이앤씨 총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암군은 고구마 가공물의 원활한 공급과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백미당은 제품 개발과 판매를 통한 특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에 기여하게 됩니다.
백미당은 오는 12월부터 라떼와 아이스크림 등 '영암 고구마' 시리즈 4종을 전국 매장에 단계적으로 출시합니다. 특히 용산 아이파크몰점 등 베이커리 특화 매장에서는 영암 고구마를 활용한 소금빵 2종을 추가로 선보여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백미당은 지난 2014년 창립 당시부터 지역 특산물을 현대적 메뉴로 발전시키는 브랜드 철학을 지속해왔습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형 메뉴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경기 연천의 '흑율무 라떼'와 강원 정선의 '정선 블루베리를 담은 요거 스무디'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들을 출시하며 상생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협약이 영암 고구마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농가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군에서도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준연 백미당아이엔씨 총괄본부장은 "지역 특산물의 건강한 맛과 가치를 담은 메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미당은 프리미엄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 브랜드로, 청정 농가에서 생산한 무농약 유기농 우유를 사용해 깊고 부드러운 풍미의 아이스크림과 라떼를 대표 메뉴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를 출시하며 로컬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미당은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ESG 기반의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서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6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도심 속 휴식을 제안하는 '카페형 매장', 백화점·쇼핑몰 중심의 '델리형 매장', 그리고 본점과 삼청점 등 브랜드 감성을 온전히 담은 '시그니처 매장'까지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통해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