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홍대 경영학과' 출신 김대호 "수능 200점 맞아... 수학 점수 25점"

방송인 김대호가 자신의 과거 수능 성적을 공개하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 324회에서 김대호는 양세찬, 더보이즈 영훈과 함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를 기념해 서울 동작구 노량진 지역으로 임장을 나섰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한식 뷔페에서 식사를 하던 중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한 학생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김대호는 해당 학생에게 "저는 재수했다. 하루 12시간은 (공부)해야 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조언을 건넸습니다.


MBC '구해줘! 홈즈'


이어 김대호는 "내가 만약 8시간을 했으면 다음날은 8시간 10분을 하고, 또 다음날엔 8시간 20분을 하고. 극한까지 몰아가셔야 한다"고 구체적인 공부 방법까지 제시했습니다.


식사 시간 내내 인생 조언을 이어간 김대호는 "인생이 있잖나"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에 코디들은 "최악이다", "이번 영포티도 아니다. 그냥 올드"라며 반응을 보였지만 김대호의 멘트는 계속됐습니다.


특히 김대호는 "속도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 저도 나이 사십에 이제 먹고 살 만하다"며 자신의 현재 상황을 언급한 뒤, 충격적인 과거를 공개했습니다. 김대호는 "제가 재수할 때 수능 (점수) 200점이었다. 수학 점수가 25점 나왔다"고 털어놓아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코디들은 김대호의 이런 모습에 "초면에 '인생이란'은 최악의 멘트"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MBC '구해줘! 홈즈'


한편, 1984년생으로 만 41세인 김대호는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아나운서 최종 합격하며 공채 30기로 입사했습니다.


김대호는 올해 2월 4일자로 14년간 몸담았던 MBC를 공식 퇴사하고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