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일주일 전 황천길 건널 뻔"... 배우 김정난이 밝힌 아찔한 '실신' 사고의 전말

배우 김정난이 자택에서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김정난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서 김정난은 일주일 전 겪었던 아찔한 사고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영상에는 절친한 배우 윤세아가 출연해 김정난의 집에서 함께 식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YouTube '김정난'


김정난은 "일주일 전 실신해서 황천길 건널 뻔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침실 옆에서 나도 모르게 졸도하면서 협탁 모서리에 턱을 찧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직후 김정난은 심각성을 깨닫고 즉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그는 "뼈가 만져지니까 눈물이 철철 났다. 그래서 119를 불러서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에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뇌출혈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CT와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김정난은 "혹시라도 뇌출혈이 왔을까 봐 CT와 엑스레이를 찍고, 다음날 잘 봉합한다는 성형외과에 가서 봉합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걱정하는 윤세아에게 김정난은 "일주일 지나서 어제 실밥 뽑았다"며 회복 상태가 양호함을 알렸습니다.




YouTube '김정난'


그는 "밥 먹기 전에 이런 얘기해서 미안하다"고 덧붙이며 분위기를 환기시켰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스트레스나 피로, 탈수 등으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증상입니다.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어 넘어지면서 외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정난은 영상 말미에 "동생이지만 너무나 존경하는 배우 윤세아.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그 에너지는 변함없네요"라며 윤세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항상 밝은 기운을 주는 세아야, 와줘서 고맙다"며 "우리 세아의 작품과 연기 앞으로도 사랑해주세요"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