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사야♥' 심형탁 아들 하루, 생애 첫 이발... 미용사도 감탄한 '숱 부자'

개그맨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태어난 지 9개월 만에 생애 첫 이발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97회에서는 심형탁이 아들 하루와 함께 미용실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심형탁은 이날 방송에서 "하루가 배에서 10개월. 태어났을 때 보셨겠지만 벌써 머리가 많이 자라 있는 상태로 태어났다. 그리고 나서 지금 9개월. 총 19개월 동안 기른 배냇머리를 처음으로 커트하는 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심형탁이 찾은 곳은 이순철 원장이 운영하는 미용실이었습니다. 심형탁은 "1세대 가위손이다. 벌써 7년째 다니고 있다"며 이순철 원장과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그는 "너무 감사하게도 미용실에다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한다. (7년 전에) '나는 심형탁 씨가 앞으로 더 잘될 것 같아. 그래서 심형탁 씨 오면 잘해주라'고. 저하고 모르는데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심형탁은 이어 "그런데 진짜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다. 선견지명이 있으신 분 같다. 그분이 오늘 하루 머리를 잘라주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루의 머리를 직접 본 이순철 원장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순철 원장은 "미용 30년 만에 이런 머리숱은 처음 본다. 배냇머리가 열이면 열 실같이 되게 얇은 머리인데, 이건 거의 성인 수준이다. 내 머리보다 두껍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순철 원장은 "모공에 보통 머리카락이 2~3개 나는데, 모르는 사람은 가발 쓰냐고 할 수도 있다. 숱 부자다. 머리 자체가 하루의 시그니처가 됐다"라고 평가했습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발을 마친 하루의 모습을 본 심형탁은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심형탁은 "지금까지 머릿발인가 싶기도 했는데 아니더라. 얼굴발이더라. 하루는 어떤 머리를 해도 어울릴 것 같다. 오늘 자신감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심형탁은 "하루는 진짜 예쁘게 생겼구나. 정말 잘생겼구나. 앞으로는 더 많이 도전해봐야겠다"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1978년생인 심형탁은 만 47세로, 지난 2023년 8월 18살 연하의 히라이 사야와 결혼해 지난 1월 아들 하루를 얻었습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