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최첨단 태블릿 등장에 장난감들 '패닉' ... '토이스토리 5' 예고편 공개 (영상)

픽사가 대표작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12일(한국 시간) 픽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토이 스토리 5' 첫 티저 예고편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영화는 2026년 6월 19일 전 세계 극장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티저 영상은 한 가정에 배달된 택배 상자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디와 버즈를 비롯한 기존 장난감 캐릭터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택배를 지켜보는 가운데, 상자에서 새로운 인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Disney Korea


새로운 캐릭터 '릴리 패드(Lilypad)'는 유아용 태블릿 PC 형태로 디자인되었으며, "난 릴리 패드에요. 함께 놀아요!"라는 대사로 첫 등장을 알렸습니다. 


릴리 패드 역할은 그레타 리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으며, 이 캐릭터는 아이와 전통적인 장난감들 사이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오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우진 구성을 살펴보면 시리즈의 상징적인 인물들이 그대로 복귀합니다. 톰 행크스와 팀 앨런이 각각 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 역을 계속 담당하며, 조안 쿠삭이 제시 캐릭터로 돌아옵니다. 


블레이크 클라크는 슬링키 독 역을, 토니 헤일은 포키 역을 맡아 기존 캐스팅을 유지합니다. 여기에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새로운 캐릭터 스마티 팬츠로 합류해 작품에 새로운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연출 부문에서는 픽사의 베테랑 감독 앤드루 스탠튼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스탠튼 감독은 '니모를 찾아서', '월-E', '도리를 찾아서' 등 픽사의 대표작들을 연출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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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이전 네 편의 토이 스토리 시리즈 각본 작업에도 참여했던 인물로, 이번 다섯 번째 작품에서는 단독 각본가로 활동하며 스토리텔링을 책임집니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영화사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작품입니다. 세계 최초의 풀 3D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타이틀로 애니메이션 업계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가장 최근 개봉한 '토이 스토리 4'(2019)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7,4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시리즈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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