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장인 서현진이 7년 만에 JTBC로 돌아옵니다.
12일 JTBC는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의 12월 19일 첫 방송을 확정하며 서현진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러브 미'는 각자의 인생에만 몰두했던 평범하면서도 이기적인 가족 구성원들이 저마다의 사랑을 찾아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조영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정교한 영상미를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현진은 작품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으로 분합니다. 준경은 뛰어난 외모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워너비 싱글로 보이지만, 7년 전 가족에게 닥친 충격적인 사건을 외면하며 살아온 깊은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누구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더욱 강하게, 더욱 치열하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옆집에 사는 주도현(장률)과의 예상치 못한 감정적 교감이 준경의 닫힌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기 시작합니다.
조용히 찾아온 설렘 속에서 그녀는 사랑을 다시 배우고, 자신과 가족을 이해하며 마음의 문을 열어갑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준경의 내적 변화를 포착했습니다. 눈을 감고 잔잔한 미소를 짓는 모습과 함께 '열심히, 사랑하기로 했다'라는 카피가 담겨 있어, 그녀가 연인과 가족을 다시 사랑하겠다고 다짐하는 인생의 전환점을 암시합니다. 서현진 특유의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과 따뜻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겨울 멜로드라마만의 잔잔한 감동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서현진이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이후 7년 만에 JTBC에서 선보이는 멜로드라마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과 뛰어난 감정 연기로 한국 로맨스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해온 그녀가 이번 겨울 어떤 새로운 모습과 연기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주목됩니다.
제작진은 "'러브 미'는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외로웠던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여는 이야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마음의 정지 상태, 그리고 그 마음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 순간을 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작진은 또한 "서현진의 섬세한 연기와 조영민 감독의 여운 있는 연출이 만나 올겨울 시청자들에게 마음을 돌아보고 사랑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러브 미'는 요세핀 보르네부쉬가 창작한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호주 BINGE/FOXTEL에서도 동일한 제목으로 리메이크된 바 있습니다.
오는 12월 19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1-2회 연속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