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국내에서 300만 관객 돌파라는 성과를 거두며 올해 애니메이션 흥행작 반열에 올랐습니다.
11일 소니 픽처스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누적 관객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9월 24일 개봉한 이 작품은 24일 만에 200만 관객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개봉 애니메이션 중 두 번째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성과를 보였습니다.
개봉 8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관객들의 호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CGV 골든에그지수 96%, 롯데시네마 평점 9.4점, 메가박스 9.5점을 기록하며 높은 관객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3100만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인기 만화 '체인소 맨'을 원작으로 합니다.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해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만남을 그린 스토리로 구성됐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개봉 52일 만에 관객 543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 수입 83억 1000만엔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신 고질라'를 제치고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81위에 오른 성과입니다.
북미 시장에서는 누적 흥행 수입 3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미국 개봉 애니메이션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총 1억 57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두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