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주토피아 2', 한국어 더빙판에 나영석 PD부터 미미까지... 화려한 카메오 라인업 공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1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나영석 PD와 개그맨 문상훈, 이은지, 댄서 가비, 가수 미미가 '주토피아 2'의 스페셜 카메오 더빙 캐스트로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9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오는 '주토피아 2'는 재러드 부시와 바이론 하워드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한국어 더빙 상영 버전에 화제의 캐스팅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작품에 새롭게 등장하는 카메오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이들이 직접 연기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나영석 PD는 폴 역을, 문상훈은 바다코끼리 러스 역을, 이은지는 쿼카 상담사 퍼즈비 박사 역을, 가비는 리틀 주디스 역을, 미미는 해독제 펜 역을 각각 맡아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공개된 영상에서 문상훈은 "작은 역할이지만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저희의 목소리로 직접 표현해 볼 수 있어서 특별하고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가비 역시 "저희가 맡은 귀염 뽀짝한 캐릭터들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등장할지 극장에서 꼭 확인해 달라"며 관람을 당부했습니다.


'주토피아 2'는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인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입니다.


전편 '주토피아'의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고,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연출과 '주토피아', '모아나' 각본에 참여했던 재러드 부시가 공동 연출로 참여했습니다.


기존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배우들도 재결합합니다. 주디 역의 지니퍼 굿윈과 닉 역의 제이슨 베이트먼 등이 다시 의기투합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디즈니


특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키 호이 콴이 뉴페이스 게리 역을 맡아 작품에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음악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참여가 이뤄졌습니다.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과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을 수상한 세계적 팝스타 에드 시런이 이번 작품에 참여합니다. 그는 주토피아의 슈퍼스타 가젤 역으로 돌아온 샤키라가 부른 신곡 '주'(Zoo)의 작사와 작곡을 담당해, 전편의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 열풍을 잇는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새로운 양 캐릭터 에드 시어린으로 특별 출연하며 다채로운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주토피아 2'는 13일 오후 6시부터 전국 극장에서 순차적으로 예매가 시작되며, 26일 전 세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