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배우 고준희, "직업 잘못 선택... 연예인 안 했으면 매일 맛집 탐방만 했을 것"

배우 고준희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먹방을 선보이며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10일 고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준희GO'에 '꽃게짬뽕 두껍새우버거에 크로플..성수동 12년차 고준희 찐 배달맛집 TOP3 | 갈테야테야 웨이팅 없이 성수 맛집 갈테야 l 고준희GO 돌아온 EP.8'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YouTube '고준희GO'


영상 속에서 고준희는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이어 "연예인 안 했으면 맨날 맛있는 거 찾아다니며 혼자 먹으면서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먹방 본능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성수동 거주 12년차라고 밝힌 고준희는 "밖에는 잘 안 나가지만 배달은 엄청 시켜 먹는다"며 자신만의 배달맛집 리스트를 소개했습니다.


고준희는 "배달집은 내가 진짜 자신 있다"며 "절대 PPL(간접광고) 아니고 내 돈 내산"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YouTube '고준희GO'


고준희가 첫 번째로 추천한 맛집은 새우버거 전문점이었습니다. 고준희는 "패티가 두껍고 새우가 탱글탱글 살아 있다"며 "처음엔 줄이 너무 길어서 못 갔는데 지인이 사다줘서 먹고 반했다. 그 후로는 줄 안 서고 배달만 시켜 먹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추천 맛집으로는 해산물이 풍성한 짬뽕집을 소개했습니다. 고준희는 "꽃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서 국물 맛이 깊고, 너무 맵지 않아 햄버거와도 찰떡궁합"이라며 칭찬했습니다. 또한 "밤에는 밀가루나 밥이 부담스러울 때 순두부 짬뽕이 딱"이라며 야식러다운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YouTube '고준희GO'


디저트로는 하몽이 올라간 크로플을 추천했습니다. 고준희는 "하몽이 올라간 크로플이 특이하고 빵이 쫄깃하다"며 "단짠 조합이 미쳤다. 집 안에서도 성수동을 즐길 수 있다"고 감탄했습니다. 이어 "이게 바로 내 손 안의 성수동"이라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고준희는 자신만의 배달 맛집 선정 기준도 공개했습니다. 고준희는 "한 번 이상 시켜 먹고 나중에 배고플 때 다시 먹고 싶으면 하트를 찍어둔다"며 "배달 시간도 정말 중요하다. 아무리 맛있어도 배고픔이 지나서 오면 소용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