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선미가 '먹뱉' 한 주스 "제가 마실게요"... '결벽남' 서장훈이 역대급 난관에 직접 나선(?) 이유

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JTBC '아는 형님'에서 결벽증으로 인한 극한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선미, 이찬원, 송민준, 미미미누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미의 아바타 소개팅' 코너가 진행되어 형님들과 게스트들이 아바타의 지시를 따라 행동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JTBC '아는 형님'


선미는 "연애할 때 연인이 남긴 음식을 먹을 수 있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강호동은 서장훈에게 "저는 다 먹는다고 말해라"라며 아바타 지시를 했고, 서장훈은 그대로 "저는 다 먹습니다. 어떤 음식도 다 먹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선미는 "안 그러실 것 같습니다. 되게 깔끔하신 편이지 않냐"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강호동은 다시 "지금 당장 다 먹는 거 보여드리겠다"라고 명령했습니다.


서장훈은 어쩔 수 없이 "지금 당장 다 먹는 거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따라 하며 완벽한 아바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JTBC '아는 형님'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선미가 오렌지 주스를 한 모금 마신 후 입에 머금은 주스를 다시 컵으로 뱉는 장면을 연출한 것입니다. 평소 결벽증으로 유명한 서장훈에게는 인생 최대의 시련이 닥친 순간이었습니다.


강호동은 "제가 마시겠다. 감사하다. 잘 먹겠다"라는 명령을 계속 내렸고, 서장훈은 마지못해 이를 따라 "제가 마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결국 입만 대는 시늉만 하고 실제로는 마시지 못했습니다.


이어 선미는 "저는 남자 볼 때 운도 봅니다. 운이 좋은 편이냐"라고 질문했습니다. 강호동은 즉시 "제가 계란으로 얼마나 운이 좋은 남자인지 보여드리겠다"라며 서장훈을 향해 또 다른 아바타 지시를 내렸습니다.


선미와 서장훈은 삶은 계란과 날계란이 섞인 복불복 계란 깨기에 도전했으나, 날계란을 골라 서장훈 이마에 깨는 대참사를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