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박미선, 현재 몸 상태는?... "유방암 완쾌 아냐, 죽을 것 같았다"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중인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안부를 전했습니다.


지난 1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예고 영상에서 박미선은 짧은 머리로 모습을 드러내며 출연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많은 분이 보면 놀랄까봐. 너무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와서 용감하게 나온 거다 사실은"이라고 말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미선은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사실 체력이 완전히 올라온 게 아니다.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다"라며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임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투병 과정의 어려움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박미선은 "폐렴으로 2주 동안 입원했는데 항생제다 뭐다 다 때려붓는 거다. 원인은 모르고 얼굴은 막 붓고. 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더라"며 치료 과정에서 겪은 고통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하지만 박미선은 투병 과정에서 느낀 감사함도 함께 나눴습니다. 그는"겨울에 아팠던 것도 감사하고 한여름에 시원한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것도 감사했다. 이런 마음이 더 많이 생기니까 치료하는 내내 굉장히 즐거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너무 많은 분이 걱정해주고 염려해주고 진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아파 보니까 알겠더라"며 팬들의 응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박미선은 지난 1월부터 유방암 투병을 위해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뿐만 아니라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도 멈췄으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한 상태였습니다. 박미선의 이번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은 활동 중단 10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근황을 전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박미선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2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