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마카오에서 열린 워터밤 공연 중 무대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9일 현아는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진행된 '워터밤 2025 마카오' 공연에서 대표곡 'Bubble Pop!' 무대를 선보이던 중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순간 함께 무대에 있던 댄서들이 즉시 현아에게 달려갔고, 이어 경호원이 현장에 도착해 현아를 안고 무대 밖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이번 사고 이후 현아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현아는 "정말 정말 미안해요. 그전 공연 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던 것만 같고 사실은 나도 아무 기억이 안 난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특히 현아는 "많은 마카오 팬들도 와주었고 우리 아잉들은 물론이고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일 텐데 미안하고 또 정말이지 미안해"라며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에게 깊은 사과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현아는 또한 "앞으로 더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며 향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늘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껏 모자란 나를 추앙해 주며 아껴주고 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아는 "나 정말 괜찮아! 내 걱정은 하지 마! 모두에게 좋은 밤이기를. 잘 자요"라며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키려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