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치킨요정' 오은영 박사의 고백... "얼굴 크다 말에 상처, 그래도 치킨은 못 참죠"

정신건강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최근 눈에 띄는 체중 감량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다이어트 동기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명사 특집 오은영 편에서 오은영 박사는 '얼굴이 크다'는 말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머쉬메놈이 '몽키매직'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자, 오은영 박사는 "한 3kg 정도 스트레스가 날아간 것 같습니다. 집에 가서 체중을 다시 재보겠습니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머쉬메놈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대해 이찬원은 "제가 불후의 명곡 4년 넘게 진행했는데 이런 무대는 처음입니다"라고 감탄했고, 자두는 "저런 무대를 했어야 했나요? 한 편의 예술을 보는 것 같습니다"라며 놀라워했습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신동엽은 머쉬메놈에게 "어릴 때 굉장히 말썽꾸러기였다고 들었습니다"라고 물었고, "그때 시기만 맞았으면 '금쪽이'에 출연했을 뻔했습니다"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현대인의 스트레스에 대해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행복과 기쁨보다는 스트레스나 마음이 힘든 분들이 많으시다"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는 "사실 스트레스가 없는 삶은 죽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한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서는 "저는 주로 '박사님 살 좀 빼세요' '얼굴이 왜 이렇게 크게 나오나요?' 하는 게 스트레스입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일이 좋지만 어떨 때는 피곤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저는 주로 집에 가서 안마의자에 앉아 마스크팩을 합니다. 그리고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가끔 치킨을 시켜 먹습니다"라며 일상적인 해소법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제 별명이 '치요'입니다. 치킨 요정이라는 뜻입니다"라며 유머러스한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최근 오은영 박사는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를 통해 "나 살을 많이 뺐습니다"라며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는 다이어트 비법으로 "과일을 안 먹은 건 아닌데, 양을 많이 줄였더니 살이 많이 빠졌습니다"라고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