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가 철봉에 의지한 채 두 발로 서서 아내 송지은을 품에 안는 감동적인 순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7일 박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철봉을 잡고 두 발로 선 채 아내를 안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사진 속에서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은 남편의 품에 안겨 있는 모습으로, 부부의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위는 게시글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안아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 지낸 이후로는 제겐 꿈 같은 일이 되어버렸다"고 털어놓으며, "11년 만에 그 작은 꿈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박위는 "철봉에 매달린 채로 잠시나마 지은이를 바라보며 안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언젠간 두 발로 일어서서 안아줄 수 있는 날을 소망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함께 전했습니다.
박위와 송지은은 2023년 12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려 정식 부부가 되었습니다.
박위는 현재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입니다. 그는 2014년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꾸준한 노력을 통해 상태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