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서로가 첫 사랑"... 오은영, 남편과 러브스토리 전격 공개

국민 멘토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가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730회를 맞이한 '불후의 명곡'은 오늘(8일) 방송에서 '명사 특집 오은영 편'으로 구성되어 특별한 의미를 더했습니다. 700회가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오은영 박사는 평소 공개하지 않았던 개인적인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오은영 박사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KBS2 '불후의 명곡'


오은영 박사는 "저와 남편 둘 다 서로가 첫사랑이다"라고 밝히며, "당시 공부량이 많아 머리 감을 시간도 없을 정도였지만, 사랑은 막을 수 없었다"라고 의대 재학 시절 만난 첫 연인과의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MC 신동엽이 "오은영 박사님 부부도 부부 싸움을 하시냐"라고 질문하자, 오은영 박사는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우리도 다툴 때가 있다. 9년 연애했는데, 특히 초반 6개월에 많이 다퉜다"라고 답한 오은영 박사는 "제가 '따라오지 마'라고 소리 지른 적도 있다. 그러면 뒤에서 팔자걸음으로 웃으면서 따라오는데 그게 귀엽더라"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 대해 "얼굴을 보면 너무 귀엽다. 귀여운 건 못 이기는 거 같다"라고 덧붙이며 깊은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저도 남편분과 같이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정말 귀여우시다"라고 증언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서문탁이 존 레논의 'Imagine'을 부르는 무대에서 오은영 박사는 또 다른 감동적인 고백을 했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언제나 제 남편이 생각난다. 언제나 제 마음에 단단하게 자리 잡은 존재"라고 말해 현장의 환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오은영과, 남편의 젊은 시절 / SBS '내가 알던 내가 아냐'


오은영 박사는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저는 남편하고 같이 있을 때 인류애가 더 생기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다"라고 이야기하며 깊은 신뢰와 사랑을 표현해 모든 이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이번 명사 특집에는 서문탁, 자두, 알리, 남상일&김태연, 우디, 은가은&박현호, 김기태, 원위(ONEWE), 머쉬베놈, 정승원 등 총 10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불후의 명곡-명사 특집 오은영' 편은 오늘(8일)에 이어 15일(토)까지 총 2부에 걸쳐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