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형이 소형선박조종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숙, 하재숙, 김똘똘이 전남 여수 어촌마을의 매물을 탐방하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시청하던 양세찬은 형인 양세형에게 "형 운전할 수 있지?"라고 질문했습니다. 양세형은 이에 대해 "소형 선박 자격증이 있다. 250톤까지 운전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출연진들은 크게 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양세형은 자신의 자격증 취득 이유에 대해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 땄다. 웬만한 배는 다 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주우재는 "250톤이면 여객선 급이다. 한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큰 배"라며 의구심을 드러냈고, 박나래 역시 "25톤이겠지"라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세찬은 형을 대신해 "이게 형이 가방끈이 짧아서 그렇다. 대학만 나왔어도 다 믿었을 거다"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양세형은 "배 자격증 딴 사람들이 필기시험 추가로 봐서 따는 자격증"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박나래가 "그 자격증 찍어서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양세형은 잠시 망설이며 "소형선박조종사 자격증이다"라고 다시 설명했습니다.
이후 제작진이 해당 자격증의 실제 운항 가능 범위를 확인한 결과, 최대 25톤까지만 운전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검색 결과를 확인한 양세형은 "25톤이 맞는 것 같다"고 인정하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장동민은 "우리 세형이가 대학 나왔어봐!"라며 대신 분통을 터뜨렸고, 주우재는 "그래도 매물은 운항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양세형 잘났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결국 양세형의 250톤 발언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고, 스튜디오는 출연진들의 폭소로 가득 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