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엔씨, 한국MS와 '신더시티' 개발 협력... "게임 개발의 새로운 지평 함께 열어나갈 것"

엔씨소프트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차세대 게임 개발에 나섭니다.


양사는 6일 신작 게임 '신더시티'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개발 자회사 빅파이어 게임즈가 제작 중인 '신더시티'는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장르의 신작으로,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입니다.


협력의 핵심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와 애저 오픈AI 기술을 신더시티 개발에 도입하는 것입니다. 또한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한 공동 시장 진출 전략도 수립할 계획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빅파이어 게임즈 개발진과의 기술 교류와 프리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합니다.


빅파이어 게임즈 배재현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에 안정성과 확장성을 부여하는 파트너"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애저와 코파일럿 스튜디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신더시티를 글로벌 이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으로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는 "엔씨소프트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글로벌 게임 리더"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AI 기반 게임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파트너로서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도약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5에서 신더시티를 시연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