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친환경 생수 'OB워터' 4만 5천여 병을 제작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습니다.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오비맥주 본사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구자범 수석 부사장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신훈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생수 전달식이 이뤄졌습니다.
전달된 생수는 전국재해구호협회 물류센터에 보관되어 재난 발생 시 피해지역과 구호 현장에 즉시 지원될 예정입니다.
오비맥주는 이번 'OB워터' 제작을 위해 친환경 생수 전문업체 산수음료㈜와 협력했습니다.
천연 미네랄이 포함된 생수를 국내 유일의 100% 사탕수수 유래 용기에 담았으며,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라벨과 뚜껑 역시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되어 친환경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생수병에는 OB워터 홍보영상으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오비맥주와 희망브리지 로고가 인쇄되어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담았습니다.
구자범 수석부사장은 "지속가능한 환경과 재해구호를 목적으로 친환경 용기에 담은 기부용 'OB워터'를 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희망브리지와 함께 재난 등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훈 사무총장은 "오비맥주는 재난 발생 시마다 누구보다 빠르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왔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와 연대해 재난 피해 이재민들에게 더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비맥주는 지난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상시 구비·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오비맥주가 희망브리지를 통해 지진, 태풍, 산불, 폭염 등 재난 취약계층과 화재,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기부한 생수는 500ml 기준 누적 약 88만 병에 달합니다.
오비맥주는 지난 9월에도 극심한 가뭄을 겪은 강릉 지역에 생수 1만 병을 긴급 지원한 바 있습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설립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입니다.
국민의 성금과 참여를 기반으로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취약계층 지원, 지역 공동체 회복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재난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