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한국야구위원회가 손을 잡고 전통문화와 스포츠를 결합한 특별한 기념상품을 선보입니다.
정용석 사장이 이끄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허구연 총재의 한국야구위원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야구 국가대표팀 기념상품을 오는 11월 8일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립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왔습니다.
재단은 이미 케이스티파이, 스타벅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스포츠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혔습니다.
이를 통해 야구 팬들이 경기 응원과 동시에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번 기념상품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야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2025 NAVER K-BASEBALL SERIES'를 기념하여 특별 제작되었습니다.
상품 디자인에는 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나전 칠 연꽃 넝쿨무늬 상자, 나전 칠 십장생무늬 함, 데니태극기, 일월오봉도 등의 색감과 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적용했습니다.
특히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까치 호랑이 배지'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한 상품도 포함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시될 상품 라인업은 레플리카 유니폼, 모자, 티셔츠, 마킹키트, 키링, 부채, 기념구, 응원배트 등 총 10종으로 구성됩니다.
8일부터 고척 스카이돔 외부 매장을 시작으로 KBO 마켓, 프로스펙스 용산 직영점, 각종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국민들이 사랑하는 야구와 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의 만남은 우리 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번 협업을 통해 야구 팬들이 전통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