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문화유산 새겨진 야구 유니폼"... 국중박이 KBO와 협업해 만든 '역대급' 뮷즈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한국야구위원회가 손을 잡고 전통문화와 스포츠를 결합한 특별한 기념상품을 선보입니다.


정용석 사장이 이끄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허구연 총재의 한국야구위원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야구 국가대표팀 기념상품을 오는 11월 8일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립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왔습니다.


사진 제공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재단은 이미 케이스티파이, 스타벅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스포츠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혔습니다.


이를 통해 야구 팬들이 경기 응원과 동시에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번 기념상품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야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2025 NAVER K-BASEBALL SERIES'를 기념하여 특별 제작되었습니다. 


상품 디자인에는 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나전 칠 연꽃 넝쿨무늬 상자, 나전 칠 십장생무늬 함, 데니태극기, 일월오봉도 등의 색감과 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적용했습니다. 


특히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까치 호랑이 배지'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한 상품도 포함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시될 상품 라인업은 레플리카 유니폼, 모자, 티셔츠, 마킹키트, 키링, 부채, 기념구, 응원배트 등 총 10종으로 구성됩니다.


8일부터 고척 스카이돔 외부 매장을 시작으로 KBO 마켓, 프로스펙스 용산 직영점, 각종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국민들이 사랑하는 야구와 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의 만남은 우리 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번 협업을 통해 야구 팬들이 전통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