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임하룡, 최양락과의 '따귀 사건' 전말 공개... "○○○라고 불러서 못 참겠더라"

코미디언 겸 배우 임하룡이 과거 후배 최양락과의 갈등 상황을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임하룡이 출연해 '따귀 사건'으로 불리는 과거 일화의 전말을 털어놨습니다. 해당 영상은 "희극인 임하룡 4화 (성미까진 참겠는데 양락이는 못 참겠더라)"라는 제목으로 공개됐습니다.


YouTube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송승환이 "얼마 전 이성미씨가 나와서 '예전에 임하룡씨 놀린거 반성한다'고 하더라"고 언급하자, 임하룡은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 사람이 반성할 성격이 아닌데?"라며 웃음을 자아냈지만, 이어서 진지한 표정으로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임하룡은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 나를 '노인네'라고 부르더니 이제는 '오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전엔 그게 정말 싫었다"며 당시의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특히 임하룡은 당시 자신의 처지에 대해 "그때 난 나이는 많았지만 방송에서는 이성미보다 후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워낙 만만하게 생겨서인지 뭐만 해도 내 말에 동조를 안했다"며 "그게 반복되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보여주는 일화도 공개됐습니다. 임하룡은 "주병진 차 타고 가다가 그냥 내리고, 이홍렬 차 타고 가다가 중간에 내린적도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최양락과의 갈등 상황에 대해서는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YouTube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임하룡은 "자신을 '노인네'라고 부르던 사람이 이성미뿐이었는데, 그게 재미있으니까 최양락도 같이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양락이는 그때 막내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대해 임하룡은 "'노인네 오늘따라 왜 이래' 이 말을 다섯번쯤 하길래 결국 못참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제 그만 얘기해야 하는데, 또 얘기하게 된다. 그래도 미안하다"며 당시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임하룡은 현재는 모든 것이 해결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제는 다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일이다, 양락이도 워낙 장난꾸러기였다"고 덧붙이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