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진행한 시정연설에서 인공지능(AI)을 28회나 언급하며 임기 내 AI 대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4일 국회에서 약 22분간 진행된 시정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정부가 마련한 2026년 예산안은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AI 중심의 국정 운영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특히 연설문에서 '인공지능 시대'라는 표현을 12회 사용한 점이 주목됩니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향후 수년간 한국이 직면할 가장 큰 도전이자 기회를 AI 전환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실용적 시장주의' 국정 기조에 맞춰 경제 관련 키워드들도 빈번하게 등장했습니다.
'산업'이 17회, '지원'이 15회, '투자'가 12회, '성장'이 11회 언급되었으며, '미래'는 9회, '경제'는 6회 사용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이라는 단어는 21회로 가장 많이 언급되었고, '예산'은 16회, '정부'는 13회, '지역'은 11회 각각 사용되어 국민 중심의 예산 편성과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도 함께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