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국내 최대 수산기업 동원산업, 'K-Seafood'로 글로벌 무대서 빛난다

국내 최대 수산기업인 동원산업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산 무역박람회에서 K-Seafood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입니다.


동원산업은 4일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25개국 420개 수산기업과 기관이 참석하는 아시아 3대 수산 무역박람회로, 동원산업은 국내산 참다랑어와 연어 등 다양한 수산식품을 국내외 주요 바이어와 유관기관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 동원산업


특히 동원산업은 행사 첫날 동해안 참다랑어 해체쇼와 시식회를 개최합니다. 동해안 연안에서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쿼터제로 인해 상당량이 폐기되는 국내산 참다랑어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수산부,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온 결과입니다. 


동원산업은 50년 이상 축적된 수산물 가공 기술을 활용해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동원산업은 노르웨이 연어 전문기업 홉셋과의 협업을 통해 유통 과정을 최적화한 연어 제품도 공개합니다. 노르웨이 현지에서 초저온 급속냉동된 연어는 동원산업 부산공장에서 급속 해동 기술을 적용받아 신선한 상태로 유통됩니다. 이 기술은 연어의 수분 손실과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여 맛과 신선도, 식감을 그대로 보존합니다. 


해운 운송을 통해 항공 운송 대비 탄소 배출량과 물류비용을 절감하여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노르웨이 연어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국내 최대 수산기업으로서 반세기 이상 쌓아온 수산물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수산식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K-Seafood의 수출 확대와 함께 수산 자원 보호, 지역 사회 상생 등 ESG 경영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