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할리우드서 3관왕한 영화 '피렌체'... 김민종, 아시아 스타상 소감서 "멈춰도.. 멈춘 게 아닙니다"

배우 김민종이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피렌체'로 연일 화제를 모으며 대박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일 김민종은 '2025 아시아 모델어워즈' 영화 부문에서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하며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인생의 '쉼표'에 대한 깊은 고민을 털어놓으며 "누구나 중년의 시간을 맞이하면 생각이 많아지고 멈춰 서게 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종 / 뉴스1


김민종은 이어 "하지만 그 '멈춤'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라는 것을 이번 작품 '피렌체'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라며 작품을 통한 깨달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중년의 시간 속에서 멈춰 선 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 멈춤은 멈춤이 아니라, 걷고 달리고 다시 뛰기 위한 시간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종은 "멈춰도 멈춘 게 아닙니다. 우리는 다시 달릴 수 있습니다"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는 "살아오며 수많은 시간을 지나왔지만 지금의 이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감사해지는 순간"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민종 / 뉴스1


김민종은 "중년의 멈춤은 결코 끝이 아니라 우리 삶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가기 위한 쉼표일 뿐"이라며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월은 흘러도 마음까지 늙지는 않습니다. 앞으로도 더 진심으로 연기하고 사람의 온기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열정적인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창열 감독이 연출한 영화 '피렌체'는 공개 전부터 홍보 영상 조회수 총합 1억 뷰를 돌파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에스브이컴에 따르면 엘르(ELLE), 텐센트, 소후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이 김민종을 '1억 뷰의 신'으로 지칭하며 대서특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화 '피렌체'


중국 매체들은 김민종이 2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며 보인 파급력에 대한 찬사와 함께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하며 그의 재감에 주목했습니다.


영화 '피렌체'는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에서 3관왕(작품상, 각본상, 감독상)을 거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어지는 호평 속에 김민종이 '2025 아시아 모델 어워즈' 영화 부문에서 아시아 스타상까지 수상하며 '피렌체'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민종과 예지원이 출연한 영화 '피렌체'는 오는 11월 26일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