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이자 사업가인 백종원이 MBC-TV '남극의 셰프'를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옵니다.
3일 MBC-TV '남극의 셰프' 제작진은 1년 넘게 진행해온 프로젝트 '남극의 셰프'가 11월 17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남극의 셰프'는 셰프들이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원래 4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방영 일정이 연기되었습니다.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품질 관리와 식품 안전 문제로 여러 논란에 휘말리면서 방송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백종원은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남극의 셰프'는 논란이 발생하기 이전에 촬영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백종원과 출연진들은 지난해 11월 남극으로 출국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황순규 PD는 "제한된 식재료 속에서 '응원의 한 끼'를 완성하는 과정과 서로 다른 식문화를 엿보는 순간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백종원이 출연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2'는 12월 공개 예정이며, tvN '장사천재 백사장3'도 연내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