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 나들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펫팸족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난 30일 에버랜드는 '가을을 함께하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세계 개의 날을 맞아 실시한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반려견 동반 이벤트입니다.
100여 명의 고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반려동물 출입이 제한되었던 에버랜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하늘정원길, 장미원 은행나무길 등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산책로를 반려견과 함께 거닐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에버랜드 측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펫팸족(반려동물+패밀리) 트렌드에 맞춰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날씨 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들은 단풍이 물들어가는 산책로에서 특별한 나들이를 만끽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김소현 씨(34세)는 "평소 반려견과 함께 올 수 없었던 에버랜드를 같이 올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며 "보리(반려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에버랜드는 앞으로 파크 단지 인프라를 활용해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