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재활용부터 경량화까지... 남양유업, 대표 제품 42종 포장재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

남양유업이 31일 대표 제품 42종에 대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으로부터 '지속가능성 A등급 포장재'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증은 남양유업을 비롯한 10개 유통·제조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증 기준은 경량화, 감량화, 포장공간비율 등 공동 평가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


사진 제공 = 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지난 2024년 '맛있는우유GT'를 첫 시작으로 하여, 2025년에는 '루카스나인', '이오', '불가리스' 등 핵심 제품군까지 인증 범위를 확장하며 총 42종의 제품에서 인증을 완료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종이팩 회수·재활용 체계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지자체와 제지업체 등 8개 기관·단체와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회수된 종이팩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의 'GR' 인증을 거쳐 '멸균팩 재활용 백판지'로 재가공됩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8월부터 이를 자사 음료·커피류 박스 포장재에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순환경제 실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소병남 남양유업 구매혁신부문장은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용이성 개선 등 실행 가능한 개선과제를 중심으로 자원순환 활동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지 비중을 확대하고, 협력사와의 순환 생태계 구축을 통해 ESG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은 ESG 경영과 자원순환 실천의 일환으로 재사용·재활용성을 높이는 친환경 패키지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남양유업은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CSR 슬로건 하에 영유아·가족돌봄청년·한부모가족·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5년부터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여 가정을 대상으로 무상 후원을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의료기관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우유팩 점자 표기 및 노치 적용 등 포용적 디자인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 교육과 플라스틱 저감 제품 출시 등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