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유한양행이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조욱제 대표이사가 이끄는 유한양행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0월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직장 내에서 실시하는 런치타임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한양행의 플로깅 캠페인은 지난 2022년부터 지속되어 온 대표적인 환경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버들생명 플로깅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거주지 주변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으로, 연간 환경목표 달성 시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창립기념 사회공헌활동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런치타임 플로깅은 본사와 연구소, 공장 등 총 3개 사업장의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024년 첫 시행된 이 활동은 막간의 짬을 이용해 사업장 인근 환경을 정비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유한양행은 환경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비영리 기업 이타서울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플로깅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직원들이 모바일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를 직접 입력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환경활동을 수치화하고 환경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전용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임직원들은 실시간으로 목표 달성률을 확인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유한양행의 플로깅 캠페인에는 임직원 443명이 참여했으며, 총 88,138개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에 따라 사람과 지구의 건강,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