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고객이 만드는 금리 4.0%... KB국민은행 'KB나만의 적금' 출시

KB국민은행이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환주 은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은 29일 고객이 스스로 우대금리 조건을 설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적금상품을 선보였습니다.


'KB나만의 적금'으로 명명된 이번 신상품은 기존 획일화된 적금상품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 개개인의 금융 거래 패턴에 맞춘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자유적립식 상품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직접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우대금리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 제공 = KB국민은행


상품의 구조를 살펴보면, 기본금리는 연 2.0%에서 시작하여 거래 조건 충족에 따라 최대 연 2.0%p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최고 연 4.0%의 금리까지 받을 수 있어 시중 적금상품 대비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대금리 선택 시스템은 두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패키지 우대금리'에서는 고객의 거래 유형에 따라 세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웰컴 패키지', 급여이체를 이용하는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 패키지', 그리고 주거래 고객을 위한 '주거래 패키지' 중 선택하면 최대 연 1.0%p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선택 우대금리' 시스템을 통해서는 자동납부, 급여이체, KB카드, 마이데이터 등 4가지 옵션 중 2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각각 연 0.5%p씩, 최고 연 1.0%p의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되어 고객의 금융 거래 습관에 따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합니다.


가입 조건 역시 고객 친화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가입기간은 3개월 이상 12개월 이하로 설정되어 있으며, 연령제한 없이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고객들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나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나만의 적금은 고객이 직접 가장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만드는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