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KB국민카드, 직원들이 "진짜 가족같아" 입모으는 이유... "육아휴직 O년 6개월까지"

육아를 하면서 직장을 다니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새벽같이 아이를 맡기고, 퇴근 후엔 집안일까지 이어지는 '이중 노동'이 반복되면 결국 회사를 그만두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KB국민카드 직원들에게는 이런 고민이 조금 낯선 이야기입니다. 회사가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 과정을 든든히 지원하는 '가족친화 기업 문화'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가족같은 기업'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KB국민카드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최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저출생 문제의 해법으로 주목받는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사진 제공 = KB국민카드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출산·육아 지원정책, 유연근무제, 직장 내 보육환경 등 1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KB국민카드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임신·출산·육아 단계별로 촘촘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임신 중인 직원에게는 근로시간 단축과 근무시간 변경을 통해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연장근로와 휴일근무는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 자녀 출산 시에는 축의금과 축하 선물을 지급하며, 남직원에게도 배우자 출산휴가를 제공합니다.


육아휴직 제도도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자녀당 최대 2년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고, 만 12세 이하 자녀까지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육아휴직과 별도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함께 운영해 부모의 일·가정 병행을 돕고 있습니다.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 사진=KB국민카드


직장 보육시설과 교육비 지원 제도도 눈에 띕니다. KB국민카드는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미취학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합니다. 특히 장애인 자녀나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별도의 생활보조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인 '가화만사성'을 통해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체험과 여행 기회를 제공합니다. 휴양시설 이용료 지원 등 가족 단위 복지 혜택도 강화해 "가족이 행복해야 직원이 행복하다"는 기업 철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신, 출산, 육아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제도와 문화를 강화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직원 복지 수준에서도 업계 최고를 자부합니다. 복지포인트 제도를 통해 자기계발, 의료비, 문화생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기근속 포상과 사내 심리상담 프로그램, 그리고 임직원 자녀 대상 장학제도도 운영 중입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이러한 제도들은 '가족처럼 일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KB국민카드의 핵심 가치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