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주진우 '이재명 시대, 부동산 일타강사 5인' 공개... "아파트가 강의력이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부둥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정부 고위 인사들을 사교육계의 '일타강사'에 빗대며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28일 주진우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재명에듀' 부동산 일타강사들을 소개한다"며 "부동산 일타강사들로 어떻게 집값을 잡나"라는 글과 함께 합성 이미지를 게재했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사교육 업체의 강사 홍보 포스터 형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이한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조현 외교부 장관의 사진이 포함됐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 뉴스1


주 의원실은 각 인사들에게 부동산 투기 수법과 관련된 별칭을 부여하기도 했는데요. 이한주 전 원장에게는 '절세일타', 김용범 실장에게는 '딱지일타', 구윤철 부총리에게는 '경매일타', 이억원 위원장에게는 '갭투일타', 조현 장관에게는 '교환일타'라는 명칭을 각각 붙였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갭 투기·경매·딱지 등 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르는 편법으로 강남 아파트 사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공직 빨리 사퇴하고 부동산 학원 차려라. 장담컨대 대박 난다"고 비꼬는 발언을 했습니다.


Facebook '주진우'


주 의원은 "무슨 낯짝으로 서민 주거권까지 박탈하나"며 "10.15 대책으로 집값만 더 뛰어 당장 폐기하라"고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또한 "여론이 좋지 않으니 이제는 국민 상대로 부동산 편법 증여를 조사하겠다고 한다. 적반하장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이재명 정부 고위직들의 갭 투기, 부모 찬스, 탈세부터 조사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하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고위 인사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