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세탁업계 1위 크린토피아에 우선 공급했습니다. 미국 '클린쇼', 독일 '텍스케어' 등 글로벌 유수의 박람회에서 미리 선보였던 이 신제품은 이달부터 국내 B2B시장 판매를 본격화합니다.
LG전자는 세탁기, 건조기, 세탁건조기 콤보까지 3종의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지난달 크린토피아와 우선 공급 계약을 체결해 서울 잠원동 크린토피아 메이플자이점에 첫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LG전자 상업용 세탁기 신제품은 빨래감 속까지 물을 분사해주는 트윈 스프레이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빨래감 무게에 따라 물·전기 사용량과 코스 시간을 최적화해주는 자동 무게 감지 기능과 1100rpm의 높은 탈수 성능을 구현하는 볼 밸런싱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유지·보수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전면 서비스 구조도 주요 특징입니다.
LG전자 상업용 건조기 신제품은 건조 용량이 최대 25kg으로, 전 세계 상업용 히트펌프 건조기 중 가장 큰 용량을 자랑합니다. 대용량 세탁물도 여유롭게 처리할 수 있으며, 저온 건조 방식으로 빨랫감 속까지 균일하게 건조시킵니다.
상업용 세탁건조기 콤보 모델은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설치 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으며, 빨래방 이용 고객이 세탁물을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옮기는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빨래방 이용 시에는 세탁이 끝나면 휴대폰 등으로 알림을 받고 고객이 세탁물을 건조기로 다시 한 번 옮기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곽도영 LG전자 HS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LG 상업용 세탁·건조기 라인은 북미, 유럽 등 B2B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신제품으로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내에서도 세탁업계 1위인 크린토피아와 신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그간 외산 제품들이 점유하고 있던 빨래방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