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ESG 실천 강화하는 셀트리온... 영종도서 '야생 조류' 충돌 방지 캠페인 펼쳐

바이오 제약회사 셀트리온이 인천녹색연합과 손잡고 영종도 지역에서 야생조류 보호를 위한 환경보전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셀트리온은 27일 인천 영종도 일대 투명 방음벽에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셀트리온 임직원들과 인천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도로변 투명 방음벽 구간에 스티커를 설치했습니다.


사진 제공 = 셀트리온


투명 방음벽은 조류가 구조물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충돌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설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조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 보호 대책으로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수백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투명 방음벽과 건축물 유리벽 등 인공 구조물과 충돌해 피해를 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환경부가 제시한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구조물에 일정한 간격의 무늬를 표시할 경우 조류가 인공 구조물을 쉽게 식별할 수 있어 충돌 방지 효과가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셀트리온의 야생조류 보호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았습니다. 특히 스티커 부착 규모는 지난해 약 400㎡에서 올해 약 1,100㎡로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셀트리온은 스티커 설치 완료 후에도 인천녹색연합과의 협력을 통해 정기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효과를 검증하고 개선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지역사회 연계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생물다양성 보존 성과를 공유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자연자본 보전 노력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과제로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한 환경보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라며 "생물다양성 보전을 포함한 ESG 활동을 적극 추진해 실질적인 변화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