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오리온, 4600억 투입해 진천에 초대형 통합 생산기지 착공... 글로벌 수출 거점 만든다

과자 전문기업 오리온이 충청북도 진천군에 대규모 생산기지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오리온은 지난 23일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제공 = 오리온


오리온은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합니다. 이 센터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진천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에 해당하는 18만 8천㎡(약 5만 7천 평) 부지에 조성됩니다. 오리온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생산부터 포장, 물류까지 모든 공정이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이 최대 2조 3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기존 생산능력 대비 상당한 증가 규모입니다.


사진 제공 = 오리온


오리온은 진천통합센터 착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투자가 고용 창출과 함께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