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하나은행, 자산의 국경을 허물다... 강남 삼성동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 문 열다

하나은행이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 국내 최초 글로벌자산관리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이호성 은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 트렌드에 발맞춰 전 세계를 아우르는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센터를 마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리빙트러스트, 부동산 및 주식, 대체투자는 물론 국제조세, 글로벌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복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진 제공 = 하나은행


해외 이주 고객들을 위해서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 및 제휴기관과의 직접 연계를 통해 투자이민, 가업승계 등 현지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반대로 국내 귀국 고객에게는 해외체류 경험과 해외 비즈니스 경력을 반영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및 환리스크 관리 등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나은행은 전 세계 27개 지역 112개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어떤 지역에서든 최상의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센터 개소와 함께 하나은행은 미국 상속증여 전문 로펌 '한앤박 법률그룹', 미국 세무 전문기업 '마크강택스',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고객들의 투자 영역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국내외를 연결하는 양방향 자산관리 허브로서 고객 위치에 관계없이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나은행은 글로벌자산관리센터 개소 기념으로 '크로스보더: 신탁을 통한 자산이전 전략'을 주제로 한 글로벌머니쇼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고액자산가와 글로벌 금융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입니다.